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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and Wellness

항암 치료 후 손발톱 변화 및 관리법

by 건강운동영양사 2025. 3. 16.

 

항암 치료를 받은 많은 환자가 손발톱이 약해지거나 변색, 갈라짐, 통증 등의 변화를 경험한다. 일부 항암제는 손발톱의 성장 속도를 늦추거나 손상시켜 손톱이 두꺼워지거나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항암 치료 후 손발톱 변화의 원인과 효과적인 관리법을 소개한다.


1. 항암 치료 후 손발톱 변화의 원인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는데, 이 과정에서 손발톱을 생성하는 세포도 영향을 받아 손발톱이 약해지고 변형될 수 있다.

손발톱 변화의 주요 원인
손발톱 성장 속도 저하 → 손발톱이 얇아지고 부러지기 쉬움
혈액순환 감소 → 손발톱 색깔 변화(검게 변하거나 흰 줄이 생김)
감염 위험 증가 → 손톱 주위가 붓거나 고름이 차는 경우 발생
항암제의 신경 독성 → 손끝 통증, 감각 이상 동반 가능

손발톱 변화가 흔한 항암제 종류

항암제 유형 주요 손발톱 부작용

탁산계(Paclitaxel, Docetaxel) 손발톱 변색, 두꺼워짐, 갈라짐, 빠짐
백금계(Cisplatin, Carboplatin, Oxaliplatin) 손발톱 성장 속도 저하, 색 변화
표적 치료제(Erlotinib, Sorafenib) 손발톱 통증, 염증 발생 가능
항생제 계열(Doxorubicin, Bleomycin) 손발톱 주위 감염 위험 증가

주의:

  • 손발톱 변화는 치료가 끝난 후에도 몇 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
  • 심한 통증, 손발톱 감염(붓기, 고름)이 동반될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2. 손발톱 문제별 관리법

(1) 손발톱이 약해지고 쉽게 깨질 때

손발톱을 보호하는 생활 습관
✔ 손톱을 짧게 유지하여 부러짐 예방
✔ 보습제(핸드크림, 바셀린)로 손발톱 보습 유지
✔ 장갑 착용(설거지, 청소 시) → 화학 물질 & 물에 의한 손상 방지
✔ 네일 폴리시(손톱 보호용) 사용 가능(투명 베이스코트)

영양 보충
비오틴(Biotin, 비타민 B7) – 손발톱 강화(달걀, 견과류, 바나나)
단백질 & 철분 – 손발톱 성장 촉진(고기, 두부, 시금치)
오메가-3 지방산 – 손발톱 보습 효과(연어, 참치, 아보카도)

주의:

  • 아세톤이 포함된 리무버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손발톱이 너무 얇아졌을 경우 손톱 보호 패치를 활용할 수 있다.

(2) 손발톱 변색(검게 변하거나 줄이 생김)

손발톱 색 변화 완화 방법
손톱을 자주 마사지 – 혈액순환 촉진
보습제 & 영양제 활용 – 손톱이 새로 자랄 때 건강한 상태 유지
자외선 차단제 사용 – 손발톱 색소 침착 예방

주의:

  • 손톱 색이 검게 변하고 손톱 밑에서 출혈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3) 손발톱이 두꺼워지거나 갈라질 때

손발톱 두꺼워짐 예방법
✔ 네일 파일(손톱 줄)로 부드럽게 다듬기
✔ 너무 꽉 끼는 신발 피하기(발톱 압박 방지)
✔ 족욕(미지근한 물)으로 발톱 부드럽게 하기

주의:

  • 발톱이 두꺼워지고 통증이 동반되면 발톱 무좀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4) 손발톱이 빠지는 경우

손발톱 빠짐 예방 & 관리법
✔ 손톱 보호 패치 사용(네일 스티커, 반창고)
✔ 손가락 & 발가락 보호(꽉 끼는 신발, 장갑 피하기)
✔ 손톱이 빠진 후 감염 예방(소독 후 깨끗한 밴드 붙이기)

주의:

  • 손발톱이 빠질 때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타이레놀) 복용 가능
  • 손톱이 빠진 부위가 붓거나 고름이 생기면 즉시 병원 방문

3. 손발톱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손발톱 보호를 위한 필수 습관
손톱 물어뜯기 금지 – 감염 위험 증가
보습 유지 – 하루 2~3회 핸드크림 & 오일 사용
손톱 보호용 장갑 착용 – 설거지, 청소 시 손상 방지
영양제 & 건강한 식습관 유지 – 비오틴, 단백질, 철분 보충

주의:

  • 손발톱이 빠진 후 새로 자라기까지는 약 6~12개월이 걸릴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4. 손발톱 문제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 손톱 주위가 붓고 고름이 생긴 경우(감염 가능성)
✔ 손발톱이 빠진 후 출혈이 멈추지 않는 경우
✔ 손톱이 갈라지면서 심한 통증이 동반될 때
✔ 발톱이 두꺼워지고 변색이 심할 때(무좀 가능성)


5. 결론

항암 치료 후 손발톱 변화는 흔한 부작용이지만, 적절한 관리로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

손톱이 약해질 경우 – 보습 & 영양제 섭취
손발톱 변색 – 자외선 차단 & 혈액순환 촉진
손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빠질 경우 – 보호 패치 & 감염 예방
심한 손발톱 변화는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받기

손발톱 문제는 치료가 끝난 후에도 지속될 수 있지만, 꾸준한 관리로 건강한 손발톱을 되찾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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