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를 받은 많은 환자가 관절 통증, 근육 경직, 뻣뻣함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이는 항암제, 호르몬 치료, 스테로이드 사용, 활동량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유방암, 전립선암, 혈액암 환자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재활 및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글에서는 항암 치료 후 발생하는 관절 및 근육 통증의 원인과 효과적인 관리법을 소개한다.
1. 항암 치료 후 관절 및 근육 통증의 원인
항암제와 호르몬 치료제는 신체의 염증 반응, 근육 및 관절 조직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 주요 원인
✔ 항암제 부작용 – 관절 및 근육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여 통증 발생
✔ 호르몬 치료(유방암, 전립선암 환자) –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인해 관절 경직 증가
✔ 스테로이드 사용 – 근육 약화(근감소증) 및 관절 부종 유발 가능
✔ 신경 손상(말초신경병증) – 신경 손상으로 인한 통증과 감각 이상
✔ 운동 부족 – 항암 치료 중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이 뻣뻣해짐
✅ 관절 및 근육 통증이 흔한 항암제 종류
치료법 주요 부작용
탁산계 항암제(Taxanes, Paclitaxel, Docetaxel) | 근육통, 관절통, 신경병증 유발 가능 |
호르몬 치료(타목시펜, 아로마타제 억제제) | 관절 경직, 근육통 증가 |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 프레드니솔론) | 장기간 사용 시 근육 약화(근감소증) 발생 가능 |
⚠ 주의:
- 통증이 심할 경우 약물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장기간 지속될 경우 골밀도 감소(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필요하다.
2. 관절 및 근육 통증 관리법
(1) 온열 & 냉찜질 요법
✅ 통증 완화를 위한 온도 치료
✔ 온찜질(따뜻한 수건, 핫팩) – 관절 경직 완화 & 혈류 촉진
✔ 냉찜질(얼음팩) – 급성 염증 완화 & 부종 감소
⚠ 주의:
- **급성 통증(부어오름, 열감)**이 있는 경우 **냉찜질(10~15분)**이 효과적
- 근육 경직 & 뻣뻣함이 있을 경우 **온찜질(20분 이내)**이 도움이 될 수 있음
(2) 운동 & 스트레칭
운동은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켜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 추천 운동 유형
✔ 가벼운 유산소 운동 – 걷기, 실내 자전거, 수영
✔ 근력 운동 – 저항 밴드, 가벼운 아령 사용
✔ 스트레칭 & 요가 – 관절 가동 범위 증가 & 근육 경직 완화
✔ 수중 운동(아쿠아 테라피) – 관절 부담 없이 운동 가능
⚠ 운동 강도 조절 방법:
- 하루 10~15분의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고 점차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 운동 후 통증이 심해지면 강도를 줄이거나 물리 치료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 영양 관리
✅ 관절 & 근육 건강을 위한 영양소 섭취
✔ 오메가-3 지방산 – 항염 효과(연어, 참치, 호두, 아마씨)
✔ 칼슘 & 비타민 D – 골밀도 유지(우유, 치즈, 시금치, 햇볕 쬐기)
✔ 단백질 – 근육 회복(닭가슴살, 두부, 계란)
✔ 마그네슘 – 근육 경련 완화(바나나, 견과류)
⚠ 주의:
- 카페인과 가공식품은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4) 약물 치료 고려
✅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 사용(의료진 상담 후 복용)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 관절통 완화
✔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 경미한 통증 완화
✔ 신경통 약물(가바펜틴, 프레가발린) – 말초신경병증 통증 감소
✔ 근육 이완제(바클로펜, 티자니딘) – 근육 경직 완화
⚠ 주의:
-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시 근육 약화 & 골밀도 감소 위험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용량을 조절해야 함.
- 통증이 심해질 경우 재활의학과 또는 통증 클리닉을 방문하여 맞춤형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3. 관절 & 근육 통증이 심할 때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 관절이 붓거나 열감이 있을 때(염증 가능성)
✔ 운동 후 심한 피로감 & 근육통이 지속될 때
✔ 골절 위험이 있는 경우(골다공증 진단)
✔ 낙상 위험이 높아진 경우(균형 감각 저하, 다리 힘이 약해짐)
4. 결론
항암 치료 후 관절 및 근육 통증은 적절한 관리로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
✔ 온찜질 & 냉찜질을 활용하여 통증 조절
✔ 가벼운 운동 &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 기능 유지
✔ 오메가-3, 칼슘, 단백질 섭취로 근육 & 뼈 건강 유지
✔ 필요 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약물 치료 고려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도 통증을 줄이고 활동성을 높일 수 있다.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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