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alth and Wellness

항암 치료 후 관절 및 근육 통증 관리법

by 건강운동영양사 2025. 3. 13.

 

항암 치료를 받은 많은 환자가 관절 통증, 근육 경직, 뻣뻣함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이는 항암제, 호르몬 치료, 스테로이드 사용, 활동량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유방암, 전립선암, 혈액암 환자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재활 및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글에서는 항암 치료 후 발생하는 관절 및 근육 통증의 원인과 효과적인 관리법을 소개한다.


1. 항암 치료 후 관절 및 근육 통증의 원인

항암제와 호르몬 치료제는 신체의 염증 반응, 근육 및 관절 조직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주요 원인
항암제 부작용 – 관절 및 근육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여 통증 발생
호르몬 치료(유방암, 전립선암 환자) –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인해 관절 경직 증가
스테로이드 사용 – 근육 약화(근감소증) 및 관절 부종 유발 가능
신경 손상(말초신경병증) – 신경 손상으로 인한 통증과 감각 이상
운동 부족 – 항암 치료 중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이 뻣뻣해짐

관절 및 근육 통증이 흔한 항암제 종류

치료법 주요 부작용

탁산계 항암제(Taxanes, Paclitaxel, Docetaxel) 근육통, 관절통, 신경병증 유발 가능
호르몬 치료(타목시펜, 아로마타제 억제제) 관절 경직, 근육통 증가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 프레드니솔론) 장기간 사용 시 근육 약화(근감소증) 발생 가능

주의:

  • 통증이 심할 경우 약물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장기간 지속될 경우 골밀도 감소(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필요하다.

2. 관절 및 근육 통증 관리법

(1) 온열 & 냉찜질 요법

통증 완화를 위한 온도 치료
온찜질(따뜻한 수건, 핫팩) – 관절 경직 완화 & 혈류 촉진
냉찜질(얼음팩) – 급성 염증 완화 & 부종 감소

주의:

  • **급성 통증(부어오름, 열감)**이 있는 경우 **냉찜질(10~15분)**이 효과적
  • 근육 경직 & 뻣뻣함이 있을 경우 **온찜질(20분 이내)**이 도움이 될 수 있음

(2) 운동 & 스트레칭

운동은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켜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추천 운동 유형
가벼운 유산소 운동 – 걷기, 실내 자전거, 수영
근력 운동 – 저항 밴드, 가벼운 아령 사용
스트레칭 & 요가 – 관절 가동 범위 증가 & 근육 경직 완화
수중 운동(아쿠아 테라피) – 관절 부담 없이 운동 가능

운동 강도 조절 방법:

  • 하루 10~15분의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고 점차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 운동 후 통증이 심해지면 강도를 줄이거나 물리 치료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 영양 관리

관절 & 근육 건강을 위한 영양소 섭취
오메가-3 지방산 – 항염 효과(연어, 참치, 호두, 아마씨)
칼슘 & 비타민 D – 골밀도 유지(우유, 치즈, 시금치, 햇볕 쬐기)
단백질 – 근육 회복(닭가슴살, 두부, 계란)
마그네슘 – 근육 경련 완화(바나나, 견과류)

주의:

  • 카페인과 가공식품은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4) 약물 치료 고려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 사용(의료진 상담 후 복용)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 관절통 완화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 경미한 통증 완화
신경통 약물(가바펜틴, 프레가발린) – 말초신경병증 통증 감소
근육 이완제(바클로펜, 티자니딘) – 근육 경직 완화

주의:

  •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시 근육 약화 & 골밀도 감소 위험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용량을 조절해야 함.
  • 통증이 심해질 경우 재활의학과 또는 통증 클리닉을 방문하여 맞춤형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3. 관절 & 근육 통증이 심할 때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관절이 붓거나 열감이 있을 때(염증 가능성)
운동 후 심한 피로감 & 근육통이 지속될 때
골절 위험이 있는 경우(골다공증 진단)
낙상 위험이 높아진 경우(균형 감각 저하, 다리 힘이 약해짐)


4. 결론

항암 치료 후 관절 및 근육 통증은 적절한 관리로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

온찜질 & 냉찜질을 활용하여 통증 조절
가벼운 운동 &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 기능 유지
오메가-3, 칼슘, 단백질 섭취로 근육 & 뼈 건강 유지
필요 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약물 치료 고려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도 통증을 줄이고 활동성을 높일 수 있다.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댓글